사회초년생 재테크 1년 후기 – 이렇게 하니 달라졌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1년 후기 – 이렇게 하니 달라졌다 취업하고 처음 받은 월급,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통장에 두다가 어느새 흘러간 경험이 있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1년 전과 달리,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면서 달라진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거창한 성과보다는 실제로 해보면서 느낀 현실적인 이야기예요. 처음 1~3개월 – 일단 파악하는 것부터 재테크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한 건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거였습니다. 매달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가 나가는지, 어디에 쓰고 있는지 돈의 흐름을 정리하는 작업이에요. 3개월치 카드 명세서를 꺼내서 지출 카테고리별로 분류해봤습니다. 식비, 쇼핑, 구독 서비스, 교통비, 통신비 등으로 나눠 보니 예상보다 구독 서비스에 돈이 많이 나가고 있었고, 충동구매 성격의 지출도 꽤 됐어요. 문제를 알아야 고칠 수 있다는 말이 맞더라고요. 이 시기에 가계부 앱을 설치했습니다. 뱅크샐러드를 쓰기 시작했는데, 카드와 계좌를 연동해두면 지출이 자동으로 분류돼서 매달 결산이 쉬워졌어요. 처음에는 잔액이 줄어드는 게 보이는 게 불편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는 게 힘이에요. 모를 때보다 훨씬 지출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비상금 통장도 이때 처음 만들었어요. 파킹통장에 3개월치 생활비 수준의 금액을 목표로 조금씩 모아뒀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지만, 비상금이 없는 상태와 있는 상태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3~6개월 – 저축 구조 만들기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서 저축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저축 계좌로 이동하는 자동이체를 설정했어요. 처음에는 금액을 너무 크게 잡았다가 한 달도 안 돼서 흔들렸고, 좀 더 현실적인 금액으로 줄여서 다시 설정했어요. 이 시기에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처음 개설했습니다. 처음에는 ETF를 산다는 게 어렵게 느껴졌지만, 증권사 앱에서 TIGER 미국S...

이직할 때 꼭 챙겨야 할 돈 체크리스트 – 퇴직금·4대보험·연말정산 정산

이직할 때 꼭 챙겨야 할 돈 체크리스트 – 퇴직금·4대보험·연말정산 정산

이직을 결정했다면 합격 통보에만 기뻐할 게 아니라 돈과 관련된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챙겨야 해요. 퇴직금 정산, 4대보험 처리, 미사용 연차 수당, 연말정산 중간 처리까지 놓치면 나중에 번거로워지거나 받을 돈을 못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이직할 때 챙겨야 할 돈 항목들을 순서대로 정리해봤어요.

퇴직금 – 받을 조건과 지급 기한 확인

퇴직금은 계속 근로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 지급됩니다. 1년 미만이라면 퇴직금이 없어요. 퇴직금 계산 공식은 '평균임금 × 30일 × (근무 일수 ÷ 365)'입니다.

회사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출처: 근로기준법) 14일이 지나도 받지 못하면 지연이자가 붙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어요.

퇴직금은 IRP 계좌로 받는 게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직접 현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가 바로 원천징수되지만, IRP로 받으면 과세이연이 됩니다. 이직 전에 IRP 계좌를 개설해두고 퇴직금 수령 계좌를 IRP로 지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퇴직연금(DC형·DB형)을 받는 회사라면 퇴직 시 적립된 금액이 본인 IRP로 이전됩니다. DC형은 본인이 운용해온 금액, DB형은 회사가 계산한 확정 급여가 지급돼요.

미사용 연차 수당 – 반드시 챙겨라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퇴직 시 연차 수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차 수당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해요.

퇴직 전에 인사팀에 남은 연차 일수를 확인하고, 연차 수당 지급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는 게 좋아요. 일부 회사는 연차 수당을 퇴직금과 함께 지급하고, 일부는 마지막 월급에 포함하기도 합니다. 연차 수당 미지급은 임금 체불에 해당해서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는 사안이에요.

연차를 쓰고 퇴직하면 연차 수당은 없어요. 퇴직 전에 연차를 소진하거나 수당으로 받거나 선택하는 상황이 되는데, 남은 연차가 많다면 수당으로 받는 게 유리한지 연차로 쉬는 게 유리한지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4대보험 처리 – 이직 공백 기간 주의

직장을 그만두면 직장가입자 자격이 상실됩니다. 이직 공백이 없다면 다음 직장에서 바로 새 직장 보험에 가입되어 이슈가 없어요.

이직 공백이 생긴다면 건강보험 처리가 중요해요. 직장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하거나,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어요. 임의계속가입은 퇴직 후에도 직장가입자 보험료 수준을 최대 36개월간 유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가 갑자기 오를 수 있어서 공백 기간이 길다면 임의계속가입이 유리해요.

국민연금은 퇴직 후 납부 예외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소득이 없는 기간 동안 납부를 유예하고 다음 직장에서 다시 납부를 시작하면 됩니다. 납부 예외 기간은 연금 수령 기간에 포함되지 않으니, 여유가 있다면 임의가입으로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연말정산 중간 정산 – 이직 연도 처리 방법

이직한 연도의 연말정산은 전 직장과 현 직장 소득을 합산해서 신고해야 합니다. 두 곳에서 각각 연말정산을 따로 하는 게 아니에요.

퇴직 시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서류를 새 직장에 제출하면 합산해서 연말정산이 처리돼요. 원천징수영수증을 제때 안 챙기면 연말정산 때 전 직장 소득이 반영되지 않아 나중에 추납이 생기거나, 환급을 덜 받는 일이 생깁니다.

퇴직 후 이직까지 기간이 길거나 연내에 재취업을 못 하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접 신고해야 해요. 이 경우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합니다.

기타 챙길 것들 – 회사 지급 물품과 업무 인계

퇴직 전에 회사에서 지급받은 물품(노트북, 휴대폰, 사원증 등)을 반납해야 합니다. 미반납 시 급여에서 차감되거나 법적 분쟁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 월급 지급일을 확인해두세요. 퇴직 후 마지막 달 급여가 다음 달에 지급되는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지급일과 금액을 인사팀에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회사 공제 사항도 확인해야 해요. 선지급된 복지포인트, 학자금 지원, 교통비 선불 항목이 있다면 미사용분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입사할 때 받은 복리후생 관련 계약서를 다시 읽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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